‘토트넘 역전패’ 콘테 감독 “많은 부분 개선해야 한다”

입력 2022-02-10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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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홈경기에서 손흥민(30)의 골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쉬움과 포부를 전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2-3으로 패했다.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 이에 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7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물론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4점에 불과하다. 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비해 무려 3경기를 덜 치렀다.

부상 복귀 후 첫 리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25분 1-1 균형을 깨는 골을 넣었다. 루카스 모우라가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2-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4분과 37분에 연속 실점했고, 결국 2-3으로 패했다.

역전패에 대해 콘테 감독은 “전반전에는 고전했지만 후반전에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그 이후 결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1-2에서 3-2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2-1로 이기다가 2-3으로 패배했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해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서로 다른 상황들에서도 경기 운영을 더 잘해야 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많은 부분들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아직 이 팀이 어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려면 많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서야 한다. 나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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