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훈이 ‘고스트 닥터’에서 차영민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통해 ‘캐릭터 장인’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정지훈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매 순간 시청자들의 감탄을 부르는 연기력으로 ‘영민 앓이’를 유발 중이다.
특히 그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영민이라는 인물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차영민의 서사 포인트를 짚어봤다.
# 11회, 애써 억눌러왔던 ‘고스트’ 차영민의 억울한 감정 대폭발!
정지훈의 폭발적인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고스트 닥터’ 11회에서 차영민(정지훈 분)은 고승탁(김범 분)과 빙의가 계속 흔들리자 불안감을 느꼈고, 수술이 끝난 오승조(이천무 분)가 여전히 고스트로 남아있자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훈은 차영민의 내면에 200% 동화, 흔들리는 눈빛부터 한순간 일그러지는 얼굴 표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차영민이 그동안 고스트로 살아오면서 참아왔던 설움이 폭발하며 끝내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깨어난 오승조를 보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자신의 신세에 비참함과 서러움을 느꼈고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렇듯 정지훈은 캐릭터의 요동치는 감정 서사로 모두를 숨죽이게 하며 극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 12회, 온기 가득한 눈빛+목소리, 차영민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
차영민은 과로로 쓰러진 장세진을 보고 급하게 고승탁에게 빙의, 그녀를 응급실로 옮겼다. 차영민은 장세진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애틋한 눈빛으로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그는 장세진에게 직접 아침을 차려주는 달달함은 물론이며, 그녀와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정지훈은 담담하지만 애절함이 묻어난 목소리로 대사를 읊는가 하면, 온기 가득한 눈빛으로 차영민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 13-14회, 정지훈의 ‘코믹’ 한 스푼이 더해진 열연! 극 재미 배가
‘고스트 닥터’ 13, 14회에서는 정지훈의 재치 가득한 코믹 연기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차영민은 환자 사망 이후 병원을 떠나 자취를 감춘 고승탁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걸었다. 테스(성동일 분)에게 자신의 생사에 관여해달라고 부탁하는 차영민의 모습은 간절함이 느껴졌다. 겨우 목숨을 건진 차영민은 테스와의 무거운 대화 속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분위기를 밝게 전환하기도.
그런가 하면, 고승탁의 부탁을 받고 그의 사부가 된 차영민은 본격적으로 가르침에 들어갔다. 고승탁 앞에서는 엄하게, 뒤에서는 연습에 매진하는 그를 보고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차영민의 ‘츤데레’ 매력이 드러났다. 이밖에도 고승탁이 연습 중 풍선을 터뜨리자 놀라 바닥에 나뒹구는 차영민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코믹을 위한 정지훈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은 안방극장을 점령, 극의 재미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14회 방송 말미, 장민호(이태성 분)가 사주한 자들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고승탁이 맞았고, 빙의돼 있던 차영민이 분리되며 형체가 점점 흐려져 그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처럼 정지훈은 미(美)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기며 극을 하드캐리 하고 있다.
차영민 캐릭터의 끊임없는 입덕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캐릭터 장인’ 정지훈의 호연은 오는 21일(월)과 22일(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15, 1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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