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여행’, 1인 여행 예약만 가능
오송역서 출발, 옥화구곡 10km 개별 트레킹
코레일관광개발은 나홀로 여행하는 혼행족을 위한 친환경 걷기 크라우드 펀딩 여행상품 ‘말이 필요없는 여행’을 내놓았다.오송역서 출발, 옥화구곡 10km 개별 트레킹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상품 취지와 계획에 공감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 펀딩에 참여해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상품이 출시되는 프로모션이다. ‘말이 필요없는 여행’은 비대면 비접촉으로 여행하는 혼행 전용 상품으로 1인 예약만 가능하다. 펀딩 목표 인원은 40명이고 최소 30명부터 출발한다.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3월19일 오송역에서 출발해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옥화구곡에 도착해 타인과 대화금지 규칙을 지키며 10km 개별 트레킹을 체험한다. 청석굴을 시작으로 옥화자연휴양림, 옥화대를 지나 호산, 금봉 등을 거쳐, 금관숲까지 이동하는 코스다. 점심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로컬푸드와 지역 카페 이용권을 제공한다. 여행 동안 사용하는 돗자리와 손수건도 제공해 여행과정의 비닐과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최소화 했다. 버스는 정원 50% 탑승, 1인2석 배정으로 운영한다. 펀딩에 성공했으나 코로나로 출발하지 못하거나 인원이 미달돼 여행을 못 갈 경우 취소수수료가 없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