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팩트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정기공연 ‘The Energy. #4-Showcase’ [공연]

입력 2022-02-24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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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 마당소극장에서 열려
안무가 SSEN과 무용단원들의 공동작업…무용과 연극의 컬래버
허은찬 대표 “Be The One! 문화예술 선두주자가 될 것”
컨팩트엔터테인먼트의 제3회 정기공연 ‘The Energy. #4-Showcase’가 2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 마당소극장에서 열린다.

노련함과 신선함의 융화를 목표로 안무가 SSEN이 무용단원들과 공동작업으로 진행했다. 컨팩트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무용과 연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컨팩트엔터테인먼트는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와 팩토리(factory)의 합성어로 ‘동시대에 행해지는 모든 예술을 생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8년 제1회 정기공연 ‘종이거울’을 시작으로 2019년 제2회 정기공연 ‘선택받지 못한 삶’에 이어 이번에 제3회 정기공연 ‘The Energy. #4-Showcase’를 선보인다.


컨팩트엔터테인먼트의 허은찬 대표는 “컨팩트는 유능한 젊은 예술가들이 현실과 마주한 생계 문제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사회현상을 이겨내기 위해 2018년 ‘사회적기업 창업팀’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컨팩트S(기획팀), 컨팩트H(공연팀), 컨팩트M(기술팀), 컨팩트E(교육팀)으로 4개 부서를 운영하며 대전문화재단 지원사업인 ‘차세대아티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무용, 연극, 음악, 미술, 다원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순수예술과는 다른 컨팩트엔터테인먼트만의 대중적이며 쉽고 즐거운 공연에 초점을 맞추며 걸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이어 “Be The One! 어리지만 성숙한 기업,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기업, 능숙하지만 자만하지 않는 기업으로 문화예술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컨팩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의 작품 의도에 대해 “스마트폰, 탭북 등 현대사회 발전된 통신장비의 사용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젊은이들,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들과 격차를 보인다. 이는 의사소통의 부재, 세대 간의 차이, 빈부격차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문제는 공연예술계에서도 같은 성향을 보이며, 안무가와 관객들의 수준에 따라 순수예술에 대한 작품의 인식도, 관객에게 주는 감동과 이해는 대중예술과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대중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비슷한 소재의 현대무용 공연에 대해 일부에서는 ‘어렵다’, ‘진부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컨팩트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구성,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자 독특한 무용수들의 움직임 표현으로 무용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활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컨팩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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