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쓴 ‘손세이셔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주의 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즈전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리그 10호 골이자 케인과의 통산 37번째 합작 골.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BBC는 손흥민 대신 케인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를 공격진으로 선택했다. 물론 이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 맷 도허티(이상 토트넘), 조 윌록, 조엘린톤, 파비안 셰어(이상 뉴캐슬), 버질 판 다이크, 퀴빈 켈러허(이상 리버풀), 매티 캐쉬(아스톤 빌라)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즈와의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한 숨을 돌린 토트넘은 오는 3월 2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 뒤 3월 8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