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SNS로 서울관광의 매력 세계에 소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경린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관광재단

-외국인 홍보단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 본격 활동 시작
-국내 거주 45개국 130명으로 구성, 총 팔로워 238만명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의 외국인 홍보단 ‘2022년 글로벌서울메이트’ 130명이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최근의 방역상황과 SNS 활용이 활발한 메이트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렸고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중계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온라인 홍보단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중 서울관광에 관심이 깊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열린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 발대식에서 메이트 아바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관광재단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아시아 15개국, 유럽 15개국, 북남미 11개국, 아프리카 2개국 등 45개국 1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의 SNS 총 팔로워는 238만 명에 달한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연말까지 매달 서울관광재단의 관광정보와 주제를 기반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셜미디어를 소개한다. 2021년 활동한글로벌서울메이트들은 서울관광에 관련한 16가지의 미션을 수행하고 총 2605건의 콘텐츠를 생산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인 테오(@theo.ries)가 글로벌메이트의 콘텐츠 가이드로 활동한다. 테오는 2021년 활동한 글로벌서울메이트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브라질과 한국 혼혈의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다.

화상회의앱을 통해 발대식을 보는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 올해 글로벌서울메이트는 45개국 130명이 선발됐다. 사진 | 서울관광재단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SNS 활용 역량이 우수하고 다국적 배경을 지닌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관광재단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며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제작한 콘텐츠로 생생한 서울관광 정보를 세계에 알리고 곧 재개될 관광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