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정우X이홍내, 누아르 그 자체 [화보]

입력 2022-03-22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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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와 이홍내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싱글즈’ 측은 영화 <뜨거운 피>의 주연 배우 정우, 이홍내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
보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우와 이홍내. 두 주인공이 함께하기까지 배우들 각자에겐 불안과 고민, 도전의 과정이 있었다.


정우는 처음 ‘희수’ 역을 제안 받았을 때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겹친다고 생각했지만 대본을 두세 번 정도 읽고 나니 무언가 다가왔다”며 “캐릭터가 입체적이면서 날것 같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흔한 누아르 영화 속 건달들처럼 비현실적인 인물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러 부류의 인간 군상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뜨거운 피>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이홍내는 “나의 20대 시절 모든 에너지를 이 역할에 담아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정말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봤다”며 극중 캐릭터인 ‘아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작품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언제나 설레고, 신나고, 빨리 현장에 가서 촬영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분명 정우와 이홍내는 영화 <뜨거운 피>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씩 더 나아갔다. 정우는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작품이라며 “촬영 현장에서 장난을 치거나 유쾌하게 웃을 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저 대사 한 마디라도 더 곱씹으면서 계속 그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2020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인지도를 크게 높인 이홍내 역시 2014년 데뷔 이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지만 “나에게 첫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강렬한 순간의 연속”이었다며 <뜨거운 피>를 통해 배우를 계속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우가 내면의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심연의 감정과 이홍내가 20대의 끝자락에서 쏟아낸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누아르 영화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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