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종합주류기업으로 성장 도모…사회공헌 강화”

입력 2022-03-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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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열린 임직원과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몰슨 쿠어스와 유통 계약을 맺고 1일부터 판매 중인 밀맥주 ‘블루문’, 지난해 역대 최고치 판매량을 기록한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 l 골든블루

골든블루,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2의 도약 추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라인업 확대
‘블루문’ ‘밀러’ 등 유통·판매 계약
‘카발란’ 판매량, 전년비 160% 상승
임직원과 헌혈·독도 홍보 등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나눔의 가치 전달
주류업체 골든블루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부산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경T&G가 골든블루 전신인 수석밀레니엄을 인수한 이래로, 박용수 회장이 이끄는 부산 향토기업이 굴지의 글로벌 위스키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된 것이 첫 도약이었다. 이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외부 성장을 도모하고, ESG 및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넘어 세계주류시장 선도 본격화


먼저 국내 위스키 시장을 넘어 세계 주류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종합주류회사로의 도약을 꿈꾼다. ‘우리 술의 세계화와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장기 비전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세계 3대 맥주 회사인 몰슨 쿠어스와 라거맥주 ‘밀러’, 밀맥주 ‘블루문’의 유통 및 판매 계약을 맺었다. 1일부터 벨기에 위트 에일 스타일의 크래프트 맥주인 블루문을 판매 중이다. 기본 주재료인 보리맥아, 밀맥아, 효모, 홉에 추가로 오렌지 껍질, 귀리, 고수를 담았다. 효모가 상부에 뜨면서 상온에서 발효하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제작해 라거맥주에 비해 색이 진하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블루문은 산뜻하고 달콤한 맛과 향으로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밀맥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위스키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대표적으로 현재 국내에서 클래식, 디스틸러리 셀렉트, 올로로쏘 쉐리 오크 등 총 12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카발란은 우수한 맛과 품질을 통해 전 세계 주류 품평회 및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은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라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입지를 더욱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미래’ 추구

회사가 성장한 만큼,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박용수 회장의 경영 철학 아래,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 국내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 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먼저 청년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와 8년째 동행하며 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가능발전목표 캠페인, 독도 홍보 캠페인,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국내 양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블렌더(주류 제조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주류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인재를 선발해 원료 선택부터 발효, 증류, 숙성까지 위스키 제조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마스터블렌더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헌혈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헌혈자 수가 급격히 줄어 혈액 수급 불균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에 착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희준 골든블루 부사장은 “그간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 시행하며,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사회적 변화에 맞는 ESG 활동,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헌 활동 등을 펼쳐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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