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호날두’ 한국,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

[동아닷컴]

손흥민(30)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맞붙는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에서 H조에 속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이는 매우 무난한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각 포트의 최강팀은 피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실제로 한국과 같이 3포트에 속한 일본은 E조에서 스페인, 독일을 상대한다. 일본의 16강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 상황이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월드컵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202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또 우루과이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만나 1-2로 패했다. 당시 한국은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뒤 우루과이와 접전을 펼쳤다.

가나와는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 만난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가나는 최근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최소 승점 4점을 따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가나를 상대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