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라이브 무대도 없는 마당에, ‘봄여름가을겨울’ 커버 콘테스트 개최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커버 콘테스트가 오는 4월 29일까지 개최된다.

따뜻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빅뱅의 지난 날에 대한 단상과 고민,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많은 이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적 은유가 깃든 노랫말, 그 안에 담긴 진정성 가득한 서사가 우리 모두의 청춘을 되돌아 보게 하며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콘테스트 참여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완곡을 보컬 혹은 악기 연주로 커버한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구글폼 신청 양식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콘테스트 공지 이전에 업로드한 영상도 응모가 가능하며 모든 참여작은 유튜브 조회수 및 YG 내부 평가 등 꼼꼼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팀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지난 5일 공개되자마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톱100 24Hits를 비롯해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실시간 차트를 \'올 킬\'한 뒤 4일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글로벌 주요 차트 순위 역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발매 첫날 아이튠즈 33개 지역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이 노래는 한국, 중국, 일본을 넘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빅뱅의 변함없는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