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SART, 처절한 데스매치→동반탈락 (강철부대2) [종합]

입력 2022-04-20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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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SART가 처절한 데스매치 끝에 동반 탈락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 9회에서는 ‘해상 대테러 연합미션’에서 최단 시간을 기록한 제3연합 UDT(해군특수전전단)와 707(제707특수임무단)이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SART(특수탐색구조대대)와 해병대(해병대특수수색대)는 연합 데스매치에서 동반 탈락됐다.

이날 시즌1 우승팀 UDT 예비역 하사 육준서와 해병대 팀장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하기도 했다. 육준서는 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며 배우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밝혀 MC들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UDT 윤종진 팀장의 진두지휘 아래 UDT 권호제, 구민철, 707 이정원, 구성회로 구성된 7DT의 ‘해상 대테러 연합작전’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빠른 속도로 IBS(고무보트)를 기동한 7DT는 1분 만에 선박 침투에 성공했지만, 본격적인 작전 개시와 동시에 포인트맨 권호제의 총기 기능고장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뒤따라오던 707의 물 흐르는 듯한 연계로 선박 내 조타실까지 무사히 진입했다.

다수의 선박 경험이 느껴지는 UDT의 발 빠른 움직임과, 707의 자연스러운 사주 경계는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7DT는 중앙홀 진입을 앞두고 1, 2연합팀에서는 보지 못했던 후방 침투 작전으로 기관실 폭탄 설치까지 순조롭게 성공하며 대테러 전문부대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707 구성회와 UDT 구민철은 추가 미션을 위해 빠르게 선박에 재침투했고,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대망의 ‘해상 대테러 연합 작전’ 결과 발표 날이 밝았고, 마스터 최영재는 “연합 미션에서 승리하여 생존하는 팀은 단 한 연합”이라며 “패배한 네 부대는 또다시 생존을 걸고 ‘데스매치’를 진행한다”고 말해 강철부대원들을 절망감에 빠트렸다.

해상 대테러 연합 작전 미션 결과 최종 1위의 영광은 UDT와 707(20분 36초)에게 돌아갔다. 2위 HID와 특전사(21분 13초) 연합팀과 단 37초 차이로 우승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것. 기록상 최단 기록을 세운 SART와 해병대는 총상 결과 3분 페널티가 추가되며, 22분 39초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신 있었던 만큼 큰 충격에 빠진 HID 이동규는 “좀 자만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아쉬워했고, SART 이유정은 “탄을 맞지 않았으면 그 자리는 우리 자리였는데”라며 후회했다.

강철부대 최초 연합 부대 동반 탈락이 결정되는 ‘연합 데스매치’에는 1등 연합팀을 제외한 SART와 해병대, HID와 특전사가 또 한번 연합팀을 이뤄 생존을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각 부대원 4명이 400kg의 거대한 타이어를 뒤집어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미션으로,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부대는 연합팀을 도울 수 있다.

SART와 해병대는 시작과 동시에 조금도 쉬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내며 초반 스퍼트를 올렸지만, 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막대한 체력손실로 뒤처지기 시작했다.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부대원들은 극한의 고통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전진했다. 초반부터 침착하게 합을 맞춰 나갔던 HID는 단숨에 선두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1위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HID는 숨돌릴 틈 없이 연합팀 특전사를 향해 달려가 지원사격에 나섰고, 연합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데스매치의 승기를 잡았다.

반면 이미 탈락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해병대는 연합팀 SART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들의 힘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해병대 박길연은 결승선에 쓰러져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해병대와 SART 대원들은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전우애를 나눴다.

모든 대결을 끝낸 SART 이유정은 “탄을 맞지 않았으면 그 자리는 우리 자리였는데”라고 후회했고 강청명은 생존한 연합 팀들의 건투를 빌었다.

대원들의 뜨거운 작별 인사에 육준서는 “어떤 마음으로 미션에 임했는지 공감되어서 이입했다”라며 눈물을 흘렸으며, 오종혁은 “자책하지 말고 끝까지 해냈다는 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인생을 살아갈 때 끝까지 하는 사람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냈으니 무거운 마음 갖지 않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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