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장타’ 박효준, 2루타+1득점 ‘타율 2할대로↑’

입력 2022-04-22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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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6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첫 장타와 득점까지 올리며 경기를 마감했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효준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든 로버츠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박효준은 전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단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안타 모두 단타.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182와 0.250에 머물렀다.

이에 박효준은 지난 5경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선발 유격수로 나서 귀중한 기회에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박효준은 후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만루 상황에서 터진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박효준은 6회 3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6회 수비 때 케빈 뉴먼과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2삼진.

이로써 박효준은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214와 출루율 0.267 OPS 0.553 등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서는 성적이 소폭 상승했다.

지금 박효준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가 왔을 때 이를 확실히 살리는 것뿐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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