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폭행·흉기 위협’ 유명 셰프 정창욱, 불구속 기소

입력 2022-04-28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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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유명 셰프 정창욱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 26일 정창욱을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창욱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촬영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했을 당시 지인 일행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일행에 따르면 정창욱은 하와이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폭행을 일삼았고, 식칼을 들이대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 일행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월 정창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정창욱은 지난 1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다. 저는 겁쟁이였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창욱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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