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35R ‘이 주의 팀’ 선정…“놀라운 2골 ”

입력 2022-05-0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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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21~2022 EPL 35라운드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4-3-3 포메이션 기준 측면 공격수 한자리를 차지한 것.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 1어시트를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주의 팀’을 선정하는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막을 수 없다. 3골에 직접 관여하고, 놀라운 2골을 넣었다. 득점왕 경쟁에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뒤쫓고 있다” 평가했다. 시어러는 EPL 최다골(260) 기록을 보유한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8·19호 골을 기록, 한국인 유럽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 했다. 이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기록한 17골 이었다. 또한 이번시즌 EPL 득점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을 3골 차로 추격했다.

EPL 35라운드 베스트 11은 손흥민 외에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롭 홀딩(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마르크 쿠쿠레야(브라이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잭 코크(번리), 필 포든(맨시티), 나비 케이타(리버풀)가 뽑혔고,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 데머라이 그레이(에버턴)가 손흥민과 공격진을 이뤘다.

아울러 이 주의 감독으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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