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EPL 5경기 연속 침묵…손흥민 득점왕 가능성 ↑

입력 2022-05-1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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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살라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현재 득점 선수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또 침묵했기 때문.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이 1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둘의 격차(2골)는 그대로 유지됐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21분 교체 출전한 살라흐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 했다. 리그 22골. 살라흐는 지난 달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넣은 후 6경기(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경기 포함)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살라가 2022년 들어 EPL에서 7골을 넣는 동안 손흥민은 12골을 터뜨렸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남은 경기 일정도 손흥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살라흐의 리버풀은 비교적 강한 상대인 사우스햄튼, 울버햄튼과의 2경기를 남겨뒀다.
토트넘은 아스널, 번리, 노리치시티를 상대한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제외하면 남은 두 팀은 약체로 분류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스널, 노리치시티와의 첫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르면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 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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