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김태리의 ‘반전 매력’

입력 2022-05-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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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유튜브 콘텐츠 ‘거기가 여긴가’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출처|매니지먼트mmm 공식 유튜브 채널

일상 공개 유튜브 영상 조회수 폭발
배우 김태리의 ‘반전’이 화제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속 캐릭터로만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온 그가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한 덕분이다. 다양한 작품으로 드러낸 진중한 모습 대신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면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잡고 있다.

김태리는 최근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거기가 여긴가’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tvN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가 모든 장면을 직접 촬영한 영상에 소탈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운전 도중 자신의 너스레에 스스로 감탄하는 모습이나 자고 일어난 직후 민낯 등이다. 영화 ‘승리호’에서 호흡을 맞춘 진선규의 집에서 그의 딸과 어울리는 모습도 소박함을 더 한다. 학창 시절 쌓은 그림 실력을 발휘해 그린 자신의 캐리커처로도 독특함을 살렸다.

예능 무대 출연이 드문 김태리의 영상은 신선함을 자아내며 최대 180만 뷰까지 조회수가 치솟았다.

주요 장면을 모은 게시물도 SNS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공유되고 있다. 영상당 5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 가운데에는 “김태리가 이런 캐릭터인 줄 몰랐다”며 놀라는 반응이 많다.

팬들과 소통 방식을 고민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지난달까지 영화 ‘외계+인’,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촬영한 그는 오랜만에 얻은 휴가에 영상을 본격적으로 제작했다. 소재와 구성 방식 등도 직접 기획했다.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인 김태리는 ‘외계+인’이 개봉하는 7월까지 관련 영상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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