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6G 만에 장타+멀티 포지션까지

입력 2022-05-23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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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 안타 2개 중 1개는 2루타. 지난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장타다.

김하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어 김하성은 팀이 8-1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또 김하성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8회에는 3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이처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김하성의 장점 중 하나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22와 4홈런 18타점 19득점 26안타, 출루율 0.313 OPS 0.715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맥켄지 고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매니 마차도는 2루타 3개를 때리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윌 마이어스 역시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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