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9주년…팬들과 소통 프로모션 풍성

입력 2022-06-0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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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새 앨범 ‘프루프’의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13일 타이틀곡 공개…아미 4000명과 만난다

가족사진·미공개 콘텐츠 등 공개
방송출연 늘려 팬과 스킨십 강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10일 오픈
‘유튜브 쇼츠’에서 챌린지도 진행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년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데뷔일인 13일을 기념하는 ‘2022 BTS 페스타(FESTA)’, 유튜브 챌린지, 2년 만의 국내 방송 출연 등 국내 팬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선다. 특히 가요계 안팎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 시장까지 뒤흔들며 케이(K)팝의 역사를 쓴 이들이기에 새 앨범을 통해 만들어갈 신기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까지 ‘BTS 주간’…아미 4000명과 만나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내놓는다. 2013년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앤솔러지(선집) 앨범이다. 이들이 실물, CD 형태로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이 수록된 싱글 CD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눠 총 3장의 CD로 구성했다.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 ‘달려라 방탄’, ‘포 유스’(For Youth) 등 신곡 3곡을 포함해 총 48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7일부터 데뷔 일인 13일까지 ‘2022 BTS 페스타(FESTA)’를 진행 중이다. 가족사진을 시작으로 연습실 안무 영상, 프로필 컬렉션, ‘찐 방탄회식’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서 신곡을 선보인다.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다만 MBC ‘쇼! 음악중심’은 출연하지 않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MBC와의 불화설이 2020년부터 제기되어 왔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2019년 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미국 신년 전야 특별 무대에 섰고 MBC ‘가요대제전’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데뷔 일인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타이틀곡을 처음 공개하고 팬들에게 새 앨범도 직접 소개한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미’(팬덤) 4000명과 만난다. 빅히트뮤직은 7일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아미만의 특별한 날(데뷔일) 진행되는 녹화로 더 많은 아미와 함께하기 위해 규모와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1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쇼츠’에서 ‘#MyBTStory 챌린지’도 진행한다. 챌린지는 전 세계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챌린지다.

전 세계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전작 ‘버터’는 발매 일주일 만에 197만 장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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