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길 위의 고양이’ 8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공연

입력 2022-07-05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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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길 위의 고양이’가 8월 4일(목)부터 1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되는 (주)문화공감 이랑의 창작 연극 ‘길 위의 고양이’는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의 이야기다.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노래로 세상을 풍자하는 고양이들의 고된 여정과 방랑, 기억과 상처들은 인간들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달의 삽화, 기억을 재생시키는 그림자극, 인형, 오브제, 팝업북 등 연극적 상상력을 아기자기한 연출로 담아냈다. 또 고양이들의 기억을 아름다운 노래에 댐아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출로 표현된 길 위의 고양이들의 삶은 우화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반려가족 1500만 시대의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길 위의 고양이’는 2022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예술의전당 측이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도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매해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올해 7월 7일(목)부터 8월 14일(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 넌버벌음악극 <더 크라운>, 연극 <길 위의 고양이> 등 총 세 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주)문화공감 이랑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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