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맥도날드 신메뉴’ 쏟아진다

입력 2022-07-06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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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으로 선보인 ‘보성녹돈 버거’를 소개하는 모델들. 사진제공 l 맥도날드

여름 시즌 맞아 메뉴 라인업 강화

영양·육즙 꽉 찬 ‘보성녹돈 버거’
국산 식재료로 한국의 맛 극대화
‘해피 스낵’ 레몬 맥피즈 등 첫선
맥카페 ‘아이스크림 라떼’도 인기
맥도날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맛을 담은 보성녹돈 버거를 필두로 해피 스낵 여름 라인업, 아이스크림 라떼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식사, 디저트, 커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의 맛 ‘보성녹돈 버거’ 선보여

먼저 ‘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으로 선보인 ‘보성녹돈 버거’가 눈에 띈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지난해 1탄으로 내놓은 ‘창녕 갈릭 버거’는 출시 후 한 달간 약 158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지난해 한정 판매 메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판매 기간 동안 총 42톤의 창녕 마늘을 수급한 바 있다. 2탄인 이번 보성녹돈 버거를 통해서는 약 140톤의 녹돈을 수급해, 녹차잎을 생산하는 전남 지역의 농가와 녹돈이 사육되는 충청 홍성, 예산, 보령, 청주 4개 지역의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 담당 이사는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국내산 식재료 총 3만8846톤을 수급했다”며 “국산 식재료들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보성녹돈 버거는 전남 보성 녹차잎 사료로 충청 지역 농장에서 키운 보성녹돈 패티를 넣었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이다. 일반 돈육에 비해 비타민 B1, 리놀렌산 함량이 높고,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보성녹돈의 장점을 극대화해 영양과 육즙이 꽉 찬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재탄생 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와 생으로 먹어도 순한 적양파가 더해져 버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신선한 토마토와 깊은 고기의 풍미와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베이컨을 넣었다. 특히 양배추, 적양파, 토마토는 전량 국내산만 사용해 한국의 맛을 더욱 살렸다. 매콤하고 진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는 담백한 체다 치즈와 그라나파다노 치즈 조합에 알싸한 카옌 페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을 더해 치즈 특유의 풍미와 깔끔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 쉐프 이사는 “지난해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버거의 메인 재료인 패티에 한국의 맛을 담아 선보이게 됐다”며 “고품질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신메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청량하고 풍성해진 ‘해피 스낵’ 라인업


여름 시즌을 맞아 ‘해피 스낵’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인기 스낵들을 하루 종일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새 라인업을 공개하며, 고객에게 가성비 높은 맛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메뉴 ‘레몬 맥피즈 3종’과 ‘치킨 토마토 스낵랩’을 더해 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레몬 맥피즈는 톡 쏘는 짜릿한 탄산과 상큼한 천연 레몬이 입안 가득 여름의 청량함을 선사하는 시즌 음료.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등 총 3개 버전으로 선택 가능하다.

치킨 토마토 스낵랩은 또띠아, 치킨 텐더, 매콤한 스파이시 어니언 소스, 토마토, 양상추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회사 측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메뉴들과 함께 시원하고 든든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맥도날드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가 내놓은 ‘아이스크림 라떼’도 인기다. 맥카페의 인기 메뉴 카페라떼에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더해 탄생했다.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카페라떼와 우유 맛이 가득 담긴 달콤한 선데이 아이스크림의 조합으로, 여름 시즌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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