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스즈키, 두 경기 연속 홈런… 시즌 6호

입력 2022-07-0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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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6일(한국시간) 밀워키전 5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28)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냈다.

1회와 4회 범타에 그친 스즈키는 2-2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를 공략,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스즈키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전날 밀워키전 9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스즈키는 지난 4월 빅리그 출전 3,4번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아치로 3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올 시즌 기대를 모았으나 5월 부진에 빠졌고 부상 여파로 6월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날 빅리그에 돌아온 스즈키는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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