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박병은 가스라이팅→불륜·이혼→언약식 (이브)

입력 2022-07-06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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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와 박병은의 성당 언약식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지난 회차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은 부친의 처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이어가던 도중, 한소라(유선 분)가 자신의 친모 김진숙(김정영 분)을 살해했음을 알게 됐다. 이후 라엘은 소라를 이혼시키고 기업 LY의 안주인이 되고자 복수 계획을 변경했고, 끝내 그녀의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라엘이 소라 이혼이 가시화되자 가족사진을 손에 꼭 쥐고 분노의 눈물을 보였다.


6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라엘과 윤겸의 성당 언약식 스틸 컷이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스틸 컷 속 윤겸은 라엘의 손을 꽉 쥔 채 성당에 들어선 모습이다. 그 어느때보다 단단하고 단호해 보이는 윤겸과 달리, 라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어진 스틸 컷 속 윤겸은 언약식의 증표로 라엘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이런 그의 조심스러운 손길에서 라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라엘은 윤겸의 사랑에도 부모의 복수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이에 서로 다른 감정을 품은 라엘과 윤겸의 위태로운 언약식에 관심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6일 라엘과 윤겸의 관계가 공식화된다. 동시에 윤겸과 소라의 이혼 소송이 시작되며, 이들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가스라이팅을 끝내고 결혼까지 얻어낸 라엘과 ‘세상 호구’임을 증명하는 윤겸의 언약식이 담긴 ‘이브’ 11회는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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