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퀸덤2’로 성장→첫 여름 앨범, ‘우리 노래 정말 좋다’ 느껴” (종합)[DA:현장]

그룹 VIVIZ(비비지/은하, 신비, 엄지)가 첫 여름 앨범을 발매한다.

6일 비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서머 바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신비는 이날 “미니 1집 이후로 5개월만에 컴백한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팬들에게 꽉 차고 알찬 계절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엄지는 “미니 1집에는 비비지의 시작을 알리는 포부가 담겼다. 이번 미니 2집에선 비비지의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만들고자 했고 여름 시즌에 맞춰 여름 감성까지 더했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여름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속사에서 강렬하고 센 전형적인 여름 노래보다는 여유로운 여름 노래를 제안해주셔서 좋았다. ‘너무 신난다’ 보다는 ‘상쾌함’을 더 지향했다”라며 “여자친구 여름 앨범이 파도 느낌이라면, 비비지의 여름 앨범은 일렁이는 물결 느낌이다”라고 비비지만의 여름 앨범 차별점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LOVEADE(러브에이드)'는 통통 튀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인 노래다.

신비는 “가볍고 상큼한 노래로 후덥지근한 요즘 날씨를 날려버리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타이틀 곡 선정 이유를 설명, 은하는 “우리의 상큼함과 반복되는 후렴구에 집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인 ‘날개 하트 춤’을 직접 보여줬다.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으로 발매 일주일 만에 음악 방송 2관왕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비비지는 최근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서 그룹만의 색깔로 매 경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관련해 은하는 “비비지로 데뷔하고 바로 ‘퀸덤2’에 출연을 했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무대를 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됐다”, 신비는 “매 무대 우리 의견이 들어갔다. 팀, 멤버 각자가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잘 보이는 지를 공부했다”라고 ‘퀸덤2’ 출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엄지는 “7월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당연히 좋지만 현역에서 한창 활동하는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기대된다”라며 “비비지로서는 두 번째 앨범이라 팬들이 이전 앨범과 비교하면서 반응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비비지의 색깔을 뚜렷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목표를 언급했다.

타이틀 곡 외에도 'SIESTA', 'Party Pop', 'Love Love Love', '#FLASHBACK', '춤'까지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은하는 “녹음 작업을 하면서 ‘우리 노래 정말 좋다’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에 따르면,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 곡에서도 여러 가지 여름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했다. 청량함 뿐만 아니라 한낮 또는 여름밤 감성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비비지의 새 앨범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