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정소민 구하고 한층 깊어진 마음→‘음양옥’ 선물(환혼)

입력 2022-07-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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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환혼’ 이재욱이 직진 제자의 면모를 보이며 정소민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지난 방송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가 진요원에서 돌연 실종돼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진초연(아린 분)은 장욱(이재욱 분)과의 혼례 반지로 사용될 진요원 보물 ‘음양옥’을 실수로 깨뜨렸지만 이를 은폐하기 위해 무덕이의 실수로 돌리는 함정을 팠다. 그 과정에서 무덕이가 진요원의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져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환혼’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9일(토) 장욱과 무덕이의 한층 깊어지는 관계성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 속 장욱이 무덕이에게 건넨 징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요원의 보물이자 백년해로를 의미하는 음양옥으로 만든 새알 모양 장신구로 장욱이 ‘자신이 품어줘야 하는 새알’ 무덕이를 위해 손수 만든 증표인 것.

스틸 속 장욱은 불량 제자의 장난기 어린 표정을 싹 지운 채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 이에 무덕이는 예상치 못한 특별 선물에 짐짓 놀라 모른척하는 표정이다. 하지만 무덕이를 바라보는 장욱의 따뜻한 눈빛에서 무덕이를 향한 장욱의 마음이 미친 스승에서 연모하는 연인으로 변모해 가는 것인지 기대를 치솟게 한다.

그동안 장욱은 ‘새알’이라는 애칭과 함께 자신만이 어미새처럼 품어줄 수 있는 자신의 스승 무덕이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 왔다. 특히 장욱은 진요원 거울에 갇힌 무덕이를 구하기 위해 서율(황민현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진요원 동굴에 첫 발을 딛는 위험까지 무릅써 남다른 마음을 두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과연 벼랑 끝 훈련을 이어가며 온갖 고난을 함께 견뎌 온 두 사람의 관계가 새알 증표를 통해 애틋하게 변모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tvN ‘환혼’ 7회는 오늘(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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