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F, 8월 인도네시아서 여자골프국가대항전 개최·김효주 유소연 등 참가

입력 2022-07-11 13: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효주. 사진제공 |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대회 조직위원회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AGLF, 회장 김정태)이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9억7000만 원)을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15개국 20개팀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전 총상금 50만 달러, 단체전 총상금 25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태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AGLF가 개최하는 첫 국제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GLF 회원국 대부분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0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보유한 유소연(32)과 김효주(27), 이보미(34), 황유민(19) 등 4명이 출전한다. 뉴질랜드는 리디아 고와 함께 과거 리디아 고에게 장학금을 지원 받았던 모모카 코보리가 참가한다. 미국 대표로는 노예림과 에이미 고가 대표 선수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 사진제공 |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대회 조직위원회


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경기 방식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의 순위를 가리며, 각 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한 2명의 선수들의 3라운드 스코어를 합산한 점수로 단체전을 시상한다.

대회를 운영하는 ㈜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APGP)의 강형모 대표는 “창설 첫 대회라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으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이 지역 여자골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