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트로트 색안경을 벗겼다 [DA:스퀘어]

입력 2022-07-15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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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이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6월30일부터 7월14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영탁 정규 1집 [MMM] : 담 (The Wall), 우주선 (Spaceship), 달이 되어 (Be The Moon)

- 트로트 색안경을 벗겼다. 록,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보컬 기술을 담아 정규 앨범의 가치를 실현했다. ‘K팝 가수’ 영탁의 능력치를 제대로 확인했다.

◆ 위너 미니 4집 [HOLIDAY] : HOLIDAY, 집으로

- 위너, 평생 위너해요! 미니 4집 근본 곡을 뽑자면, ‘HOLIDAY’와 ‘집으로’. 여름 제철에 맞는 청량위너와 사계절 내내 통할 감성위너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위너팝.

◆ MCND 미니 4집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 2] : W.A.T.1, RED SUN

- 이 판을 먹어 치우자. [챕터1]이 킬링파트투성이였다면 이번 [챕터2]는 그 자체로 더 진하고 강렬하다. 노래에서 ‘열정’이 느껴질 정도.

◆ 에스파 미니 2집 [Girls] : ICU (쉬어가도 돼)

- 포근한 얼음 같은 노래. 메타버스 시대에 느낀 아날로그 감성이랄까.

◆ 청하 정규 2집 [Bare&Rare Pt.1] : Love Me Out Loud

- 설득력이 탁월한 편. 전형적인 실력파 보컬리스트가 아니지만, 청하에겐 곡의 콘셉트를 살리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청하의 외침에 화답하고 싶어지는 ‘Love Me Out Loud’을 추천한다.
◆ SF9 미니 11집 [THE WAVE OF9] : Summertime Bounce (Don’t Kill My Vibe)

- 진화하는 서머송. 방방 뛰지 않아도, 이 노래 하나면 여름나기 충분하다. 별 것 있나.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되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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