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혁 밉상美 터졌네, 눈도장 확실 (우영우) [종합]

입력 2022-07-15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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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이 밉상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종혁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에서 로펌 한바다 신입 변호사 권민우로 등장한다. 극 중 권민우(주종혁 분)는 ‘권모술수’라는 별칭을 가진 인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얄미운 캐릭터다. 처세술에 능하지만, 그 모습이 때로는 밉상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동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낸다. 파트너이자 경쟁자로서 우영우를 대한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우영우 특징을 주로 공격하기보다는 변호사로서 자질 등을 비교 우위에 두고 경쟁을 펼친다. 같은 사건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도 자료를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우영우가 보다 진실의 객관성에 집중하는 반면 권민우는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이 최대한 법리 다툼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 집중한다. 이점이 두 사람이 다르고 서로에게 배울 점이다.


또한, 이준호(강태오 분)와는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다. 함께 농구를 하거나 술 한잔 기울이며 보통의 또래 남성 간의 사담을 주고받는다. 동그라미(주현영 분)와는 묘한 로맨스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그라미가 권민우 재판 방청까지 나타날 정도로 사심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동그라미와 연결 가능성을 보이면서 우영우와의 관계 변화도 예상할 수 있어 경쟁자에서 다른 관계로 변모할지 주목된다.

그리고 이런 권민우로 분한 주종혁 활동도 기대된다.

2020년 카카오M 액터스 오디션에서 700대 1 경쟁률을 뚫은 검증된 신예 주종혁은 독립영화 ‘몽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우리 안의 그들’, ‘기일’, ‘영 피플 인 코리아’, ‘전기기능사’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권모밉상’ 별칭까지 얻으면서 시청자는 물론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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