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한일전’ 벤투호 ‘동아시안컵 우승-4연패’ 도전

입력 2022-07-27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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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6골 무실점으로 2승’ 완벽한 경기력 뽐낸 벤투호, 대회 6번째 우승 눈앞

-마지막 상대는 중국과 비긴 일본, 한일전 꺾고 전승 우승으로 마칠까... 27일 생중계

27일 저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동아시안컵 4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일본이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벤투호는 최소 무승부를 챙겨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26인 중 일본전 출격이 유력한 조현우를 제외한 25인이 경기에 나섰다.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한 벤투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구성하여 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을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올림피아코스 이적 절차를 밟기 인해 소집 해제된 황인범을 제외한 25인 중 어떤 선수들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까. 대표팀은 4개월 뒤에 펼쳐질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가 경기에 나서면서도 두 경기 모두 3대 0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직전 홍콩전에서는 홍철과 강성진이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뜨렸다. 동아시안컵의 마지막 경기는 한일전으로, 일본과 우승을 두고 다투고 있기 때문에 최정예 전력으로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안컵 우승은 물론 직전 한일전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요코하마에서 3대 0으로 패배한 이후 첫 A대표팀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당시 필드에 나섰던 조현우와 홍철, 나상호 등은 이번 경기에서 더욱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아시안컵 1위인 대한민국은 승점 6점을 기록 중이고 일본(4점), 중국(1점), 홍콩(0점)이 차례로 뒤를 잇는 중이다. 자국에서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개막전 홍콩을 상대로 소마 유키와 니시무라 다쿠마, 마치노 슈토가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며 6대 0 대승을 거두었지만 2차전에서 중국의 골키퍼 한 자치를 뚫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투호가 동아시안컵 여섯 번째 우승과 함께 시원한 복수전을 펼칠지 기대되는 한일전은 27일 저녁 7시 2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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