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여름 패션에 해양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비치코밍 컬렉션’을 내놓았다.

해변을 정화하는 행위를 일컫는 비치코밍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그래픽 반팔 티셔츠 2종과 가방 1종으로 구성했다.

티셔츠의 경우, 면 75%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인 리젠을 25% 포함했다. 티셔츠 뒷면에는 해변에서 집게로 빈 병을 줍는 이들의 모습, 한 손에 빈 병을 하나씩 들고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경쾌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비치코밍 가방은 플라스틱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 리프리브를 100% 사용한 에코백이다. 소재 특성상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일상 외출 시는 물론 여행 시 보조가방으로도 유용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