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호주 최연소 종신형 사연에 “너무 혐오스러워” (쇼킹받는 차트)

입력 2022-11-06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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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에 눈멀어 가족을 살해한 호주의 법대생 사연이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진실 같은 거짓, 거짓 같은 진실’을 주제로 차트를 소개한다. 이날 1위에는 ‘원 스윗 데이’가 랭크된다.

사건의 주인공 세프 곤잘레스는 변호사였던 아버지의 성화로 억지로 법대를 진학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퇴학 위기에 놓였다. 이에 세프의 아버지는 다음 시험에서도 성적이 떨어지면 재산 상속은 없다며 엄포를 놨다고. 재산을 상속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빠진 세프는 가족을 모두 살해해 재산을 독차지하겠다는 끔찍한 생각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

이후 완벽범죄를 꿈꾼 세프는 범인을 잡겠다며 슬픔 가득한 얼굴로 방송에 출연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사건 발생 3일 만에 유산 상속을 문의하기 위해 회계사를 찾아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는 체포되기 전 그 짧은 시간 동안 부모의 유산으로 고층 아파트로 이사를 했고,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고급 승용까지 계약했다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세프의 범죄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세프는 ‘호주 최연소 종신형 수형자’가 됐다.

가족이 살해됐다며 경찰에 전화해 울부짖는 세프의 신고 음성을 들은 랄랄은 “이게 다 연기냐. 진짜 킹 받는다”며 강하게 분노한다. 배성재는 “(사건의 전말을) 알고 들으니 너무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7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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