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로켓-실링’ 이번엔 원로위원회→H.O.F. 재도전

입력 2022-11-08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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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구설수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한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 등 스타 출신 선수들이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8일(이하 한국시각) 원로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선수 후보 8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 대상은 ‘현대 야구 위원회’의 선수 부문으로 1980년대 이후 활약한 선수들 중에 은퇴한지 15년이 지난 선수들이 대상이다.

여기에는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름이 많다. 본즈, 클레멘스, 커트 실링이 있다. 또 악동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알버트 벨이 포함됐다.

또 라파엘 팔메이로, 돈 매팅리, 프레디 맥그리프, 데일 머피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선수는 매팅리, 맥그리프, 머피 뿐이다.

본즈, 클레멘스, 팔메이로는 금지약물과 관계된 선수. 또 벨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악동. 이어 실링은 막말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단 본즈, 클레멘스, 팔메이로, 실링은 선수 시절의 기록만 놓고 봤을 때,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 가능했다.

특히 본즈, 클레멘스, 실링의 입회 여부가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12월 초에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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