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종결…경영 정상화 가속도

입력 2022-11-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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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21년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짓고,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M&A 성공 및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쌍용자동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자동차로 고객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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