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인파 사고 예방안 마련

입력 2022-11-1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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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10.29 참사 원인 ‘주최자 없는 행사’ 계기
제도적 문제점 등 검토 후 부서 역할 재정립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다중밀집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검토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국민연금관리공단 6층 교육실에서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 주재로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 행정자치국장, 안전정책과장,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자치경찰부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부서와 16개 구·군 기초지자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다중이 밀집해 발생한 사고에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 ▲안전관리 부서 간의 소통 문제 ▲유기적 협력관계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관계부서 간 역할을 재정립하는 등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다중밀집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중밀집 행사 인파 관리 매뉴얼을 현실과 부합하도록 만들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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