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 20개 사업 775억원 증액 요청

입력 2022-11-15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울산시청

김두겸 시장, 국회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장 등 면담
주요 사업 예산 반영 건의·미반영 사업 필요성 설명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한다.

시는 15일 김두겸 시장이 국회와 기재부 핵심 인사를 만나 울산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여당 간사, 박정 야당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완섭 예산실장,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주요 국비 미반영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

주요 현안 사업은 총 20개이며 시는 775억원 규모로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 사업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전기·수소차 핵심부품과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 ▲영남권 국제(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공영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다.

또한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도 있다.

김두겸 시장은 “국회 예산심사가 막바지에 들어서기 전에 우리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위대한 울산을 주도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 상임위별 심의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은 오는 17~31일 실시되는 예결위 심사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울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