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9년만에 새 앨범’ 신드롬 예고

입력 2022-11-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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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9년 만인 18일 새 앨범 ‘로드 투 20-프렐류드 1’을 발표한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로드 투 20-프렐류드 1’ 18일 발표…“새로운 시도”
티저 영상 공개 1시간도 안돼 조회수 1000회 돌파
잠실 체조경기장 콘서트 예매 30분만에 4만석 매진
‘가왕’이 드디어 돌아온다.

조용필이 새 앨범 ‘로드 투 20-프렐류드 1’(Road to 20-Prelude 1)을 18일 발표한다. 신보는 2013년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새로운 음악스타일 등으로 가요계에서 신드롬을 일으켜 이번에도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앨범명인 ‘프렐류드’(Prelude)가 도입부 형식의 악곡을 의미하는 점을 고려하면 정규 20집을 앞두고 선공개 형식의 싱글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용필은 앨범 발표에 앞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신곡 두 곡의 제목인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담겼다. ‘찰나’는 경쾌한 리듬 속에 “결정적인 찰나”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영상은 공개 1시간도 되지 않아 조회수 1000회를 훌쩍 넘기며 ‘가왕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곡 ‘세렝게티처럼’의 일부 음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제목으로 미뤄봤을 때 조용필의 히트곡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각종 추측을 하기도 했다.

조용필은 새 앨범을 발표한 후 26∼27일과 다음 달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조용필&위대한 탄생’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4만 석 전석이 팔려나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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