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포함 6관왕

입력 2022-11-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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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일(현지시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그는 후보에 오른 6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스위프트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50회 AMAs 시상식에서 아델, 배드 버니, 비욘세, 드레이크, 해리 스타일스, 더 위켄드 등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를 안았다.

그는 또 정규 4집 앨범 '레드'의 재녹음 버전으로 '페이보릿 팝 앨범'과 '페이보릿 컨트리 앨범'을 수상했고, 이 앨범 수록 곡 '올 투 웰'의 뮤직비디오로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상도 손에 넣었다. 또한 '페이보릿 여성 팝 아티스트', '페이보릿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도 그의 차지였다.

스위프트의 AMAs 누적 트로피 수는 40개가 됐다. 그는 2위 마이클 잭슨(트로피 26개), 3위 휘트니 휴스턴(트로피 22개)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받을 때 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AMAs는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해 가장 대중적인 시상식으로 통한다.

영국의 보이그룹 ‘원디렉션’ 출신의 해리 스타일스는 '애즈 잇 워즈'(As It Was)의 인기 덕에 '페이보릿 팝송'과 '페이보릿 남성 팝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비욘세는 '페이보릿 여성 R&B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R&B 앨범'을 수상했다.

'올해의 뉴 아티스트'는 디즈니 채널 배우 출신인 도브 캐머런이 받았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등 2관왕에 오르며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특히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은 이번이 4번째 수상으로 해당 부문 최다 수상자가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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