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AI 승자예측 적중률 76.6%

1개월 운영 결과 발표…복승식 최고배당률 14.1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월 2일부터 시작한 경륜 AI승자예측 서비스의 1개월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AI 승자예측 서비스로 6월 한 달간 192개 경주의 연승식과 복승식을 예상한 결과 연승식은 76.6%(147개 경주), 복승식은 33.3%(64개 경주)의 적중률을 보였다. 연승식 적중 경주의 평균배당률은 1.19배였고, 최고배당률은 3.2배였다. 복승식은 평균배당률 2.38배, 최고배당률 14.1배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복승식의 경우 AI 시스템이 시간이 지날수록 최저배당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최고배당률 14.1배를 비롯해 9.9배(6월 11일 14경주), 6.6배(6월 11일 5경주)를 적중시키는 등 총 12개 경주에서 3배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스피드온앱을 통해 제공되는 AI 승자예측 서비스는 하루 평균 8838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요일의 경우 1만3000건이 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8월말까지 시범운영과 함께 AI예측 알고리즘 고도화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