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中 칭강여행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중국 칭다오항서 제주 관광, 문화 교류 강화 상생 협력

제주신화월드(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 COO 최고운영책임자 박용남)가 제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나선다…

제주신화월드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주도한 제주 대표단에 참여해 중국 산둥성 일대를 방문했다. 제주 대표단은 현지서 양측의 우호 협력 강화와 제주도 크루즈 관광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산둥항구크루즈문화관광그룹 산하의 국영기업인 칭강여행사와 4월 1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관광,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관광, 문화, 직원의 상호 연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칭강여행사 대표단은 3일 제주를 방문해 6월 제주 방문 크루즈 고객 대상 K-POP 콘서트 개최, 항구그룹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업무교류, 중국인 개별 고객 상품 개발 등 한-중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칭다오가 속한 산둥성은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한국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다수의 항공편 및 페리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제주와 산둥성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용남 제주신화월드 COO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문화, 축제 등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관광 시장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제주기업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