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건축위 심의 완료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

하반기 건축허가·2025년 착공 목표
부산관광공사 등 17개 기관 입주 예정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부산시의 제2청사 역할을 하게 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부산시가 개최한 2024년 제3회 건축위원회에서는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총 1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으며 인근 부지와 연결되는 동선 확보 검토 등의 심의 의견이 있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지구 활성화구역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8만 9000㎡에 지하 5층~지상 14층, 31층 등 모두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도시균형발전실 등 부산시청 일부 부서를 포함해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 총 1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지 부근에는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사상 스마트시티역을 비롯해 각종 기관, 소공원 등 위치해 시민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건축허가를 받아 2025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