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홍대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규모 관광 이벤트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성황
보고 해보고 배우는 체험프로 눈길
메이크업·헤어 등 300개 기업 참여
홍대·성수·광화문·명동 지역 활용
주요 거점별로 각기 다른 테마 인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홍대 ‘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어와 메이크업에 특화된 홍대에서 7일까지 진행하는 제니하우스의 뷰티 메이크 오버존. 페스티벌 기간 동안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뷰티플레이 명동점(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뷰티플레이·한국방문의해위원회한류의 주요 콘텐츠이자 방한관광객의 인기 쇼핑 테마인 ‘K-뷰티’를 테마로 한 대규모 관광 이벤트가 이달 서울에서 열린다.보고 해보고 배우는 체험프로 눈길
메이크업·헤어 등 300개 기업 참여
홍대·성수·광화문·명동 지역 활용
주요 거점별로 각기 다른 테마 인기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서울에서 진행한다. 1일 개막한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기존 쇼핑 중심 축제를 넘어 ‘K-뷰티’의 매력을 관광객이 서울의 여러 명소에서 다양하게 경험하고 느끼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메이크업, 헤어, 패션, 의료와 웰니스 등의 분야에서 3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광과 뷰티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 홍대, 성수, 광화문, 명동 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명소를 페스티벌의 거점 지역으로 활용했다. 홍대지역의 헤어 및 메이크업 행사, 성수 지역의 패션, 명동 지역의 리워드이벤트 등 지역 거점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운영해 여러 곳을 고루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체험프로그램과는 별도로 헤어 분야 기술교육, 의료 웰니스 업계 기업상담 등 기업간의 B2B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헤어, 메이크업, 패션, 유통 등 협업 기업과 항공 및 숙박, OTA(온라인여행사) 기업들의 할인, 판촉 행사 등도 페스티벌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지역별 특화 테마 프로그램 눈길
헤어와 메이크업에 특화된 홍대에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제니하우스의 뷰티 메이크 오버존.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패션에 특화된 성수 지역은 연무장길 일대에서 패션 레시피, 포토 스튜디오 체험 등을 진행한다. 30일까지 팝업스토어 ‘마블성수’에서 K-뷰티와 패션 제품 전시 및 화보촬영 콘셉트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19일 디자이너 비건타이거의 K-패션 트렌드 특강과 26일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 바이허의 스타일링 특강도 주목할 행사다.
뷰티플레이 명동점의 세미나. 페스티벌 기간 동안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사진|뷰티플레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협력기업이 별도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니하우스는 30일까지 외국인 대상 헤어 기술교육 세미나, 행사 홍보물을 활용한 포토존 구성 및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박준 뷰티랩은 17일 국내 미용학과 보유 대학과 연계해 해외 유학생 헤어 기술 교육세미나 및 헤어쇼를 진행한다. 설화수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13일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11일 브랜드 연계 퍼스널컬러 진단 및 메이크업 시연을 연다.
그외 항공 숙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은 해외발 한국 항공권 할인을 실시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외국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전용숙박 패키지 출시 및 객실 할인을 제공한다. 이밖에 하나투어ITC, 크리에이트립은 K-뷰티와 연계한 특별기획 상품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