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림픽 농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과 미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룬 케빈 듀란트(36)가 4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또 나설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에게 금메달을 안긴 듀란트의 2028 LA 올림픽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이틀 만에 4년 뒤 대회를 걱정하는 것. 그만큼 듀란트가 미국 농구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빈 듀란트-스테판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듀란트는 이미 올림픽 무대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는 역대 최초의 기록.
기록도 좋다. 듀란트는 36세의 노장으로 이번 올림픽 평균 13.8득점 3.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림픽 통산 평균 득점은 18.8점에 달한다.

케빈 듀란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나이다. 듀란트는 1988년생. 이에 2028 LA 올림픽 때는 40세가 된다. 물론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39세로 출전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가 있다고는 하나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나이. 또 듀란트는 이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번이나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구 1옵션’으로 미국에게 금메달을 안긴 듀란트가 4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또 나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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