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이 바캉스족을 사로잡는 간편식 시장 트렌드로 H.O.T.를 제시했다.



먼저 H는 헬시(Healthy), 건강을 뜻한다. 합리적 가격의 간편 프리미엄 보양식인 순수본 ‘본죽 통닭다리 백숙죽’이 대표 상품이다. 1만 원 미만의 가격대로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수삼과 6가지 야채로 맛을 낸 육수에 국내산 닭다리를 통째로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내 닭 육수의 깊은 맛을 선사한다. 국내산 현미, 찹쌀, 멥쌀을 함께 넣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 없다.

O는 One-Pot, 간편성을 말한다. 순수본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이 대표 아이템으로, 다양한 냉동 요리 및 국탕류를 갖추고 있다. 국내산 대파를 듬뿍 넣은 국물 요리 ‘본 대파육개장’은 4시간 이상 푹 끓인 소고기에 사골 육수를 더해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본 뼈없는 갈비탕’과 ‘본 뼈없는 소갈비찜’의 경우, 뼈 없이 부드러운 소갈비살만 담은 제품으로, 뼈가 없어 여행지에서의 쓰레기 처리도 편리하다.

T는 Timely, 적시성이라는 의미다. 휴대와 보관이 편한 실온이유식이 대표 아이템이다.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냉장이유식에 이어, 성장 단계별 세분화 및 영양 설계를 고려한 실온이유식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리고 있다. 

회사 측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행과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맛과 퀄리티는 물론 간편함과 휴대 용이성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순수본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영유아식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