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6월 대퇴골 부상으로 이탈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재활 강도를 높였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타티스 주니어가 23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주루 훈련 중 전력 질주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대퇴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전력 질주를 실시했다는 것은 사실상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남은 것은 타격 감을 끌어올리는 것. 타티스 주니어는 곧 라이브 배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달 안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도 나설 전망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초.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으나, 대퇴골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가 전력 질주를 실시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 전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79와 14홈런 36타점 50득점 86안타, 출루율 0.354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최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2경기 차이까지 압박했으나, 다시 4경기로 벌어진 상태다. 기세가 소폭 떨어진 모양새.
단 아직 지구 선두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타티스 주니어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샌디에이고의 선두 추격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