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소희 표 퀴어 로맨스…감독 “모든 걸 쏟아 부은 열정적 배우”

배우 한소희가 스크린 데뷔작 ‘폭설’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인다. 혼란스러웠던 우리 모두의 한 시절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퀴어 로맨스다.

한소희가 연기하는 하이틴 스타 설이는 겉으로는 당당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불안과 혼란을 안고 있 복잡한 인물이다. 한소희는 설이가 수안에게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성장과 갈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를 연출한 윤수익 감독은 한소희의 강렬한 에너지와 감정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윤 감독은 “한소희는 설이 다운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열정적인 배우였다”고 말했다.

한편, ‘폭설’은 10월 중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