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군위군지회, 어르신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 펼쳐

한국부인회 군위군지회가 삼국유사면 화수1리 경로당에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제공 ㅣ 군위군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 지속 실천

한국부인회 군위군지회(회장 이원선)는 최근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1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며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지회 회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됐다. 회원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접 손수 밑반찬과 수육, 비빔밥 등 푸짐한 식사를 마련하고 정성스럽게 상을 차렸다.

단순한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정겨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상차림부터 뒷정리까지 자발적으로 도맡아 한 회원들의 정성과 수고는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부인회 군위군지회는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경로당, 복지시설 등 지역 곳곳을 돌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점심 나눔 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회원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따뜻한 식사를 전하며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이원선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해주신 한국부인회 군위군지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지역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 군위군이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하니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며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군위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