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신규입사자들이 입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신규입사자들이 입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윤두현)가 27일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20주년 GKL 20기 신규입사자 교육’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딜러직 37명과 일반직 8명 등 총 4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2월 31일까지 10주간 딜링 스킬, 고객 응대, 법정 필수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GKL이 자체 개발한 딜링 교육 콘텐츠 ‘딜링스타(Dealing Star)’가 도입됐다. 2023년 사내벤처를 통해 탄생한 이 프로그램은 실제 카지노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학습자가 스스로 딜링 능력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원의 정신적 피로를 줄이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 과정이 신설됐다. 감정노동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자기조절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현장 실무와 연계된 심리관리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윤두현 GKL 사장은 “GKL은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카지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은 GKL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2005년 설립된 GKL은 ‘세븐럭 카지노’ 브랜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