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지털아트(Tradigital Art) 창시장 
오는 10월 23일~11월 2일까지 홍천미술관 개인전 “무궁화 향기 2025” 개최


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부이사장이자 트래디지털아트 창시자인 김나혜 작가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개인전 《무궁화 향기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의 정신성과 디지털 회화의 감각을 결합한 ‘트래디지털아트(Tradigital Art)’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김 작가는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의 상징 ‘무궁화’를 빛과 색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무궁화를 단순한 꽃의 이미지가 아닌 생명과 정체성, 순환의 상징으로 풀어내며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 ‘무궁화 향기 – 순환의 빛’, ‘빛의 정원’, ‘기억의 꽃’ 등 회화, 디지털 페인팅, 복합매체 등 20여 점이 전시된다.

무궁화향기 시리즈  혼합재료 53cm x 56cm  2025.  사진제공ㅣ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무궁화향기 시리즈  혼합재료 53cm x 56cm  2025. 사진제공ㅣ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특히 대표작 ‘무궁화 향기 2025’는 순백의 무궁화와 푸른 배경이 대비되는 감각적인 화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작가는 “무궁화 100점 기증운동(현재 40점 완료)을 전개 중이며,”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6개국 국제교류전 및 10여 건의 국내외 전시를 기획하며 한국 예술의 세계화와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여는 씨앗”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녀의 작품 속 무궁화는 먹빛의 여백과 디지털의 빛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명의 형상이다.  오방색의 점들은 생명의 리듬과 시간의 순환을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시각화한 예술적 코드로 읽힌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트래디지털아트의 예술세계를 탄생시켰다.
무궁화향기(화안 花眼)  ‘꽃의 눈’  혼합재료  42cm x 80cm. 사진제공ㅣ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무궁화향기(화안 花眼)  ‘꽃의 눈’  혼합재료  42cm x 80cm. 사진제공ㅣ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김나혜 작가는 “무궁화의 향기처럼 오래 남는 예술을 그리고 싶다”고 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22년 한국무궁화 명인 제1호, 2022K-STAR 자랑스러운 한국100인 대상 수상을 받았다.

강원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