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죽음 생각해봐…대중 날 지울 때 가고파” [TV체크]

입력 2021-12-01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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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웰다잉’을 꿈꿨다.

30일 방송된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대기실에서 마주한 오은영(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형돈, 장영란, 홍현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은 죽음을 잘 맞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죽음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었다. 장영란은 가족을 떠올렸고, 홍현희는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최대한 다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정형돈은 더 진지했다. 정형돈은 “사실 죽음에 대해 생각했었다. 내 마음대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죽는 날 만큼은 내가 원하는 시점에 죽고 싶었다. 나도 준비되고 여러분(대중)도 날 지울 준비가 됐을 때 그 순간 가고(죽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 더하자면, 오영은 박사 근처에 묻히고 싶다”며 “죽은 채로 묻어야지 산 채로 묻으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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