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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이 기존의 기프트 카드와는 다른 개념의 ‘메시지 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의 기프트 카드는 일정 금액 또는 원하는 금액으로 충전하여 음료나 베이커리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으로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커피빈 역시 1만원~10만원 상당 금액의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커피빈의 ‘메시지 카드’는 좀 더 다른 각도로 접근한 카드이다.
커피빈의 메시지 카드는 일종의 음료 교환권이다. 아메리카노(4000원), 카페라떼(4500원), 캐러멜마키아토(5400원), 아이스 커피(4000원)으로 커피빈의 베스트 메뉴 4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메시지 카드는 커피 종이컵을 그대로 따서 위트있게 디자인됐다. 카드 뒷장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전하고픈 메시지를 적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작은 선물을 하더라도 주는 이의 진심이 담겨 있으면 받는 기쁨이 더 큰 법이다. 선물도 클릭 하나면 되는 디지털 시대에 좀 더 아날로그적이고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로 메시지 카드를 출시하게 되었다. 장문의 긴 편지가 아닌 간소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커피빈의 메시지 카드는 커피빈 매장(일부 매장 제외)과 온라인 쇼핑몰(mall.coffeebeankore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시지가 적힌 카드는 소장하고 바코드가 있는 보라색 띠지만 매장에 건네주면 해당 음료로 교환해 마실 수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blog.donga.com/ranb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