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디 에셋’이 선정한 대한민국 베스트딜 부문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했다.
‘그린본드’는 발행기관이 자금을 친환경 사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발행한 특수목적채권을 말한다. 지난해 3월 무보증회사채 형태의 그린본드를 5억달러 규모로 발행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량용 금융상품 판매에 활용하는 등 한국의 친환경차량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측은 “이번 수상은 2020년까지 전세계 친환경차량 시장에서 2위로 위상을 높이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조달원 다변화에 대한 당사의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향후 그룹 차원의 비전과 회사의 조달 전략을 조화시켜 긍정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